지샤쿠인의 하세가와 도하쿠 장벽화
다른 표기·이름지샤쿠인(智積院) / 지샤쿠인 보물관 / 하세가와 도하쿠(長谷川等伯) / 하세가와 규조(長谷川久蔵) / 단풍나무 그림(楓図) / 벚꽃 그림(桜図)

요점
국보 장벽화는 ‘앵풍도(桜楓図)’ 등 4종으로 1건, 이 밖에 2폭 병풍 1쌍이 국보(둘 다 1952년 3월 29일 지정)
단풍나무 그림은 도하쿠가 55세에, 벚꽃 그림은 아들 규조가 25세에 그렸다고 함
보물관·명승 정원은 각각 성인 500엔·중고등학생 300엔·초등학생 200엔(2026년 10월 기준)
보물관은 4월 30일·7월 31일·10월 31일·1월 31일이 전시 교체로 휴관
지샤쿠인은 어떤 절인가: 네고로에서 히가시야마 시치조로, 쇼운젠지의 사찰 영지를 이어받다
지샤쿠인의 시작은 남북조 시대에 기슈(와카야마현)의 네고로산(根来山)에 세워진, 학문을 이끄는 학두(学頭)의 사원입니다. 1585년(덴쇼 13년)에 병화를 당해 교토로 피했고, 1601년(게이초 6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오사카성이 함락된 뒤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랑하던 아들 쓰루마쓰(鶴松)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쇼운젠지(祥雲禅寺)의 사찰 영지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진해, 이름을 이오부산 네고로지 지샤쿠인(五百佛山根来寺智積院)으로 고치고 불교를 배우는 도량으로 번성했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약 3,000곳의 말사를 둔 총본산이며,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가문의 두터운 지원을 받았습니다. 본당에 해당하는 금당은 1882년(메이지 15년) 화재로 불탔고, 구카이 탄생 1200년을 기념해 1975년(쇼와 50년)에 재건되었습니다.
국보 장벽화: 단풍나무 그림은 아버지 도하쿠, 벚꽃 그림은 아들 규조로 여겨진다
보물관의 장벽화는 16세기 말에 하세가와 도하쿠(1539~1610년)와 아들 규조(久蔵), 그 일문이 그린 것으로, 바탕에 금박을 붙이고 군청과 녹청 등으로 그린 금벽(金碧) 장벽화의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집니다. 국가 지정으로는 지본금지착색 ‘앵풍도(桜楓図)’, ‘소나무와 매화 그림(松に梅図)’, ‘소나무와 닥풀·국화 그림(松に黄蜀葵及菊図)’, ‘소나무와 화초 그림(松に草花図)’ 4종의 벽 그림·맹장지 그림이 묶여서 1건, 소나무와 화초 그림 2폭 병풍 1쌍이 별도의 1건 국보이며, 합쳐서 5점으로 세는 설명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 것이 ‘앵풍도’에 포함된 단풍나무 그림과 벚꽃 그림입니다. 벚꽃 그림은 규조가 25세 때 그렸다고 하며, 하얀 겹벚꽃 꽃잎에는 호분(胡粉, 조개껍데기로 만든 흰 안료)을 도톰하게 올리는 기법이 쓰였습니다. 규조는 완성 이듬해에 2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단풍나무 그림은 슬픔 속에 있던 55세의 도하쿠가 그렸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화면 한가운데 듬직하게 선 단풍나무 줄기와, 거기서 양옆으로 섬세하게 뻗어 나가는 가지와 잎의 어우러짐입니다. 붉게 물든 잎 주위에는 여러 빛깔의 가을 풀도 그려져 있습니다.
장벽화는 예전에는 노출 전시였지만,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4월 3일까지 관람을 멈추고, 새 수장고의 전용 유리 케이스에서 온도·습도·조도를 유지하며 보호하는 계획이 추진되었습니다.
지샤쿠인의 국보·중요문화재는 어디서 볼 수 있나
국가 지정을 받은 미술공예품은 국보 3건(장벽화, 병풍, 장즉지〈張即之〉가 쓴 금강경)과 중요문화재 5건이며, 정원은 명승입니다(2026년 10월 기준). 보물관에서 늘 볼 수 있는 것은 장벽화이고, 병풍이나 불화, 경전을 볼 수 있는지는 절에 확인해야 합니다.
지샤쿠인의 국보·중요문화재와 명승(2026년 10월 기준)
| 명칭 | 종류 | 시대 | 볼 수 있는 곳 |
|---|---|---|---|
| 지본금지착색 앵풍도·소나무와 매화 그림·소나무와 닥풀·국화 그림·소나무와 화초 그림(장벽화) | 국보·회화(1건) | 모모야마 | 보물관(수장고)에서 전시 |
| 지본금지착색 소나무와 화초 그림(2폭 병풍) 1쌍 | 국보·회화 | 모모야마 | 절에 확인 |
| 금강경(장즉지 글씨) 1첩 | 국보·서적 | 남송(1253년) | 절에 확인 |
| 금지착색 소나무와 매화 그림(2폭 병풍) 1척 | 중요문화재·회화 | 모모야마 | 절에 확인 |
| 견본착색 공작명왕상 1폭 | 중요문화재·회화 | 가마쿠라 | 절에 확인 |
| 견본착색 동자경 만다라도 1폭 | 중요문화재·회화 | 가마쿠라 | 절에 확인 |
| 견본묵화 폭포도 1폭 | 중요문화재·회화 | 남송 | 절에 확인 |
| 증일아함경 권제29 1권 | 중요문화재·전적 | 나라(759년) | 절에 확인 |
| 지샤쿠인 정원 | 명승(1945년 2월 22일 지정) | 에도 초기 | 정원 관람(유료) |
명승 정원: 여산을 본뜬 지천회유식 정원
강당 바로 뒤에 있는 정원은 중국의 여산(廬山)을 본떴다고 하는 에도 초기의 지천회유식(池泉回遊式) 정원으로, 국가 명승 ‘지샤쿠인 정원’입니다. 가늘고 긴 연못의 북쪽 끝에서 바라보면 연못과 폭포와 인공 언덕이 하나가 되어 깊이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5월에서 6월에는 철쭉과 영산홍이 일제히 핍니다. 툇마루에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으며, 센노 리큐가 이 정원을 좋아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지금 어디서 볼 수 있나 / 가는 법
소재지는 히가시야마구 히가시오지 시치조 사가루 히가시카와라마치 964입니다. 게이한 시치조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10분, 교토역에서 시 버스 206·208번 계통으로 ‘히가시야마 시치조’에서 내려 도보 3분입니다. 시치조도리를 서쪽으로 걸으면 교토 국립박물관과 산주산겐도에도 갈 수 있습니다.
- 관람 시간: 9시~16시 30분(접수는 16시까지). 12월 29일~31일은 휴무
- 보물관: 성인 500엔·중고등학생 300엔·초등학생 200엔. 전시 교체로 4월 30일·7월 31일·10월 31일·1월 31일은 휴관이며, 2026년은 10월 31일(토)이 이날에 해당합니다
- 명승 정원: 보물관과 별도로 성인 500엔·중고등학생 300엔·초등학생 200엔(요금은 2026년 10월 기준)
-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것: 매일 아침의 근행(3~11월은 6시부터, 12~2월은 6시 30분부터. 금당·묘오덴). 행사로 중지·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항목의 미니 퀴즈
오사카성 함락 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샤쿠인에 기진한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랑하는 아들 쓰루마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절의 사찰 영지였습니다. 그 절은 어디일까요?
출처·확인 정보
내용 확인일: 2026년 10월 28일
업데이트: 2026년 10월 28일
참고 자료는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 京都市観光協会「智積院」(京都観光Navi)
- 総本山智積院(トップページ・アクセス)
- 観光庁「地域観光資源の多言語解説文データベース 智積院 概要」
- 観光庁「地域観光資源の多言語解説文データベース 智積院 金堂」
- 観光庁「地域観光資源の多言語解説文データベース 智積院 名勝庭園」
- 観光庁「地域観光資源の多言語解説文データベース 智積院 収蔵庫 国宝障壁画 桜図」
- 観光庁「地域観光資源の多言語解説文データベース 智積院 収蔵庫 国宝障壁画 楓図」
- 内閣府大臣官房政府広報室「Highlighting Japan 智積院の金碧障壁画の傑作」(2022年10月)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紙本金地著色桜楓図」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紙本金地著色松に草花図(床貼付・壁貼付)」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紙本金地著色松に梅図」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紙本金地著色松に黄蜀葵及菊図」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紙本金地著色松に草花図(二曲屏風)」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金剛経〈張即之筆〉」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金地著色松ニ梅図(二曲屏風)」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絹本著色孔雀明王像(智積院)」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絹本著色童子経曼荼羅図」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絹本墨画滝図」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增一阿含経〈巻第廿九〉」
- 文化庁「国指定文化財等データベース 智積院庭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