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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말
뜻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교토 말(京ことば)의 쓰임과 배경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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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말
뜻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교토 말(京ことば)의 쓰임과 배경을 살펴봅니다.

한나리
‘한나리(はんなり)’는 고상하고 밝으며 화사한 모양을 나타내는 교코토바(京ことば, 교토 말)입니다. 색감에 대해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무로마치 시대의 문헌에 용례가 있으며, 지금도 교토·오사카 지방을 중심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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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스
‘호카스(ほかす)’는 ‘버리다’라는 뜻의 교토 말(교코토바)입니다. ‘それはホカシたらあかん。(소레와 호카시타라 아칸, 그건 버리면 안 돼)’처럼 씁니다. 일본어 국어사전에서는 ‘호카스(放下す, ほうかす)’가 변한 말인가 하고 설명하며, 옛 전국 조사에서는 긴키 지방 중앙부에 많은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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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스
교코토바(교토 말)의 ‘나오스(なおす)’는 ‘정리하다’ ‘집어넣다’라는 뜻입니다. ‘その本、ナオシといて。(소노 혼, 나오시토이테. 그 책 정리해 둬)’처럼 씁니다. 국어사전에서는 긴키·규슈 등의 용법으로 소개되며, 옛 전국 조사에서도 긴키와 규슈에서 ‘쓴다’는 응답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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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키니
‘오오키니(おおきに)’는 ‘고마워요’라는 뜻의 교코토바입니다. ‘遠いところをわざわざオーキニ。(먼 데서 일부러 와 줘서 고마워요)’처럼 씁니다. 원래는 ‘크게, 매우’라는 뜻의 부사였으며, ‘大きにありがとう(매우 고맙습니다)’ 등이 줄어 감사의 말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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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즈케
‘부부즈케(ぶぶ漬け)’는 오차즈케(お茶漬け, 밥에 차를 부어 먹는 요리)를 말하며, ‘부부(ぶぶ)’는 차나 뜨거운 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부부즈케데모 도도스(ぶぶ漬けでもどうどす, 오차즈케라도 드시겠어요?)’라는 권유를 받으면 돌아가 달라는 신호라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극히 적었다는 조사도 있어 속설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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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데야스·오코시야스
‘오이데야스(おいでやす)’도 ‘오코시야스(おこしやす)’도 손님을 맞을 때 하는 ‘어서 오세요’에 해당하는 교코토바(교토 말)입니다. ‘오코시야스’는 손꼽아 기다리던 손님이나 단골에게, ‘오이데야스’는 처음 온 손님에게 쓴다는 구분이 소개되기도 하지만, 사전에서는 둘 다 같은 ‘어서 오세요’로 풀이되어 있어, 구분은 규칙이라기보다 기준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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